2022.02.28 나를 드러내는 것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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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won Jeong

나는 작은 생각도, 위대한 생각도 하지만

그것들을 공개적인 곳에 드러내는 것이 어렵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고 쓴 글이, 시간이 지난 뒤에 보면 편협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부끄러웠던 적이 많았다.

매일매일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데 그게 모이면 어마어마한 변화라, 어제 생각 오늘 생각이 다르고

저번 달 생각 이번 달 생각이 다르고,

작년 생각 올해 생각은 어마어마하게 다르다보니

이제는 내가 쓰면서도 자꾸 검열을 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극구 신중해져서 공개적인 글을 쓰는게 피로하게 느껴지고,

결국은 내 일기장에 다소 지저분하게 적어내곤 한다.

거리낌이 없어질 때 시작해봐야지,

쉽고 재밌게 해나갈 수 있도록

25.10.04~10.10 일지

25.09.27~10.03 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