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02 감사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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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won Jeong

모두가 와이드핏을 입을 때 나는 스키니진을 입을 것이다~~~!
  1. 어제까지 우울했기에 아침에 텐션 낮았지만 금세 다시 회복됐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사회 학교는 꼭 필요한 것 같다
  2. 점심에 보리비빔밥 저녁에 감자탕이 나왔다. 구내식당가격이 또 올라서 아쉽지만 더 맛있어진다면 좋겠다
  3. 공차 타로버블밀크티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4. 가끔 명품 브랜드들에서 직원할인을 진행하면 구경 가서 어깨 너머 상품을 구경할 수 있다. 오늘은 불가리 쥬얼리 디자인들을 구경했다.
  5. 나의 실수를 누군가 지적하고 바로 다음 순간에 그 사람의 실수가 드러나자 꼬숩게 생각하는 마음이 올라왔는데 바로 그것을 알아챘다
  6. 태권도에서 나만 겉돌고 적응 못하는 것 같아 또 스스로 사회성 없다고 탓하며 이틀간 우울에 빠졌다. 마음껏 우울에 빠져서 다 놔버리는 시간은 내가 휴식하는 시간이다.
  7. 태권도에서 혼자서 괴로웠던 일에 대해 사회 학교 선배에게 가볍게 꺼내놓고 의논했더니 훨씬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
  8. 도망치지 않고 다시 태권도에 갔다는 사실을 칭찬하고 싶다.
  9.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옆에서 수련하는 나보다 진도가 느린 흰띠 분을 도와주면서 했더니 한 시간이 더 빠르게 갔다.
  10. 넘버파이브 오드퍼퓸이 새로 생겼다. 진짜 향수 부자가 되어서 방에도 이불에도 자기 전에도 양껏 뿌린다.
  11.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얼마 전 부터 자꾸 읽고 싶었다!
  12. 너무 많이 재밌다고 이야길 들었던 멜로가 체질을 보기 시작했다. 누군가 권하면 가볍게 해보는 융통성.
  13. 너무 열심히 산다 싶을 때 야식으로 치킨 시키고 폭식히고 물건도 늘어놓고 생각없이 드라마 정주행하는 방종과도 같은 휴식으로 중화하는 것

25.10.04~10.10 일지

25.09.27~10.03 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