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15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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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won Jeong

혼밥 장인이다 진짜.
  1. 몇일 내내 잠을 잘 못 잤더니 멍한 느낌이 들었다. 몸이 긴장한 상태라 중간에 자주 깨고 몸에 힘이 들어간다. 아무래도 저녁에 태권도를 하는 영향이 있는 것 같다
  2. 호르몬 주기에 따르면 나의 몸은 이제 가을에 접어들었는데, 그래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감정적이고 예민하고, 집에 누워서 쉬고만 싶은 느낌이 들었다
  3. 쉬는 날 전날 야식으로 페리카나 치킨 시켜먹었는데 양념치킨이 맛있었다.
  4. 요즘 에너지가 좀 떨어져서 오전 태권도 빠지고 정오까지 잤다.
  5. 첫 심리상담인데 나랑 너무 스타일이 안맞았다. 그걸 견디지 않고 바로 상담사 교체를 하기로 했다
  6. 그 상담사의 모습에서 과거에 내가 답을 정해놓고 따르지 않는 이들을 틀린 것으로 봤던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고 앞으로 난 이런 상담사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기로 , 반면교사로 삼기로 했다
  7. 요가에 관심이 간다. 연속으로 요가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온다.
  8. 중국어를 할 줄 알아서 태권도장에 한국어가 서툰 중국인과 우리만 알아듣는 언어로 대화를 나눴다. 그게 뿌듯하기도 했다.
  9. 내가 그 중국인 수련생에게 먼저 다가갔는데, 그 사람도 누군가 다가오길 많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누가 내게 다가와주길 바란다면 먼저 내가 그것을 제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나 보다
  10. 립스틱도 안바르고 눈썹도 안그리고 땀을 흘려가며 움직이지만 그게 그렇게 신경쓰이지 않았다. 도장에서 여러 감정들이 오고 가지만 그것들이 나를 잡아먹을 정도가 아니라는 것, 결국 내 할 일을 한다는 것
  11. 쉬는 시간엔 스킨케어 제품 공부를 했다. 특히 누메로 라인에 팀 인센티브가 걸려 있어서 더 집중해서 하고 있다.
  12. 예전에 직장은 내가 가장 긴장하고 가장 진정성 없이 대하는 곳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왜 오히려 좀 더 내가 나다워지는 것 같고 솔직해질 수 있는 공간처럼 느껴지는지 신기하다.
  13. 미용실 가서 예전처럼 무난한 커트를 선택하기 보단 확실한 스타일을 시도했다.
  14. 사회경비(=월급)가 들어왔는데 신용카드를 많이 써서 이번달 자금이 더 적어졌다. 그치만 그래도 좋다.

25.11.01~11.10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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