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16~18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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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won Jeong

  1. 새로운 선배님과 같은 조를 하고 나서 막연한 낯섦이 옅어졌다. 좀 더 편안해졌다.
  2. 심리상담을 했는데 상담사가 마음에 안 들고 불편해서 내 얘길 하고싶지 않았다.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지 너무 신경쓰지 않고 상담사를 바꿨고, 이에 대해 가볍게 메세지도 남겼다.
  3. 컴팩트 파운데이션을 써서 화장을 해봤다. 더 뽀샤시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새로운 아이섀도우를 써서 컨셉있는 화장도 해보고, 아이라이너나 섀도우 그리는 모양을 바꿔서 눈매도 교정해봤다.
  4. 한동안 잠을 잘 못잤다. 그게 저녁에 격렬한 운동 이후 미처 이완하지 못한 채 잠들어, 새벽 내내 몸이 긴장한 상태여서 그렇다는 힌트를 얻고 족욕도 하고 명상도 했더니 훨씬 나았다.
  5. 오랜만에 비가 왔다. 축축하고 싫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그 축축함 그대로를 그러려니 했다
  6. 한동안 커피를 안 마시다가 오랜만에 캡슐커피 아이스로 반 잔 마셨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7. 요 며칠 왠지 손님들과 궁합이 안맞았다. 왠지 불필요한 말을 더 많이 하게 된다거나, 설명하면 손님들이 부담을 느낀다거나, 딱 바로 구매로 이어지는 손님도 적었던 것 같다.
  8. 아이브로우 팔레트 사용법을 공부했었는데 마침 손님이 물어왔다. 살짝 당황했지만 티내지 않고 설명해드렸다
  9. 바움 에쌍시엘 드라지 컬러를 사볼까 생각했었는데 결국 다른 컬러를 선택했었다. 그런데 선배님이 드라지 컬러 안쓴다고 주셨다. 루쥬 듀오 뜨뉘 180도 다른 선배님이 주셨다!
  10. 강남 교보문고 가서 <센서티브> 라는 책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내 얘기 같다 싶은 부분이 많았다. 예민함은 잘 쓰면 선물이라고 하니 그로부터 오는 장점에 초점을 맞추면 좋겠다
  11. 내일 본가에 드릴 물건이 있어 가는데 같이 식사 안하면 부모님이 서운해하실 것 같아서 죄책감이 느껴졌는데 결국 죄책감으로 인해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런 선택이 점점 늘어가는 듯 하다
  12. 요며칠 중국어로 CS를 처리할 일이 많았다. 호텔에서 전화로 일처리를 많이 해서 그런가? 전화로 중국어 해도 거의 두렵지 않다.
  13. 긴장이나 불안도가 높아져서 불안장애에 대한 증상을 찾아봤다. 하지만 이완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더 부담이 되는 것 같아서 너무 문제삼지 않는 게 좋겠다
  14. 뵈르뵈르에서 멜로망고 맛 아이스크림을 사먹어서 베스트3 맛을 다 먹어봤다. 식후 아이스크림을 적절히 곁들여서 내 기분을 끌어올려봤다. 다른 날은 흑임자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며 창밖 구경도 했다
  15. 삼일 내내 매장이 무지 한가했다.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을 때 “꼭 내가 안해도 되지만 하면 좋을 것 같은 일’을 찾아 하거나 쉬는 시간엔 제품 공부를 했다
  16. 압구정 메이크업 스튜디오 클래스에서 배운 대로 고객님에게 아이섀도우를 해드렸다. 엄청나게 발전한 것 까진 모르겠지만 클래스를 한 번 들으니 화장에 두서가 생겨서인지 좀 더 자신감이 생겼다
  17. 태권도에서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했더니 사람들도 인사한다. 내가 받고 싶은 것을 먼저 제공하라는 것. 무튼 그렇게 하니 태권도장 가는 마음이 좀 더 편하달까
  18. 급 귀찮았지만 이 글을 남긴다요

25.11.01~11.10 일지

25.10.11~10.31 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