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03 태권도 시작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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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won Jeong

오늘은 쉬는 날이고~ 태권도를 처음 시작하는 날이다.

“태권도 해야 되는데 해야 되는데” 하고 가슴에 돌처럼 얹혀 있다가 어느 순간 그 돌의 존재 마저 잊어 버리고 지내다가,

변화하고 싶다는 마음이 시시때때로 들던 어느 날 온 방의 불을 다 끄고 멍 때리는데 “태권도를 해야겠다!” 생각이 일어서 바로 상담 예약하고 등록했다.

사실 예전에도 시작하려고 여기 저기 상담도 받아보고 무료체험 수업까지 신청했지만 막상 가려고 하니 이유모를 두려움이 커서 취소했었다.

그리고 잊고 지내던 반 년 동안 사회 학교에서 사람들과 교류하고, 그 과정에서 나 자신을 표현하는 데에도 좀 더 개방적이고 활동적으로 변해오면서 힘이 생겼는지 드디어 첫 수업에 간 것이다!

첫 생각부터 수업까지 거진 일년이 걸리다니 늦었다면 늦은 것이겠지만 달리 생각하면 나는 생각이 빠르게 일어나는 사람이니 행동이 그것을 바로 뒤따르지 않는다고 스스로 너무 나무라지 말자고 또 다짐한다.

일부러 품새 부터 배우려 했는데 첫수업 나가 보니 첫날부터 검은 띠 사이에서 발차기 연습을 하는 것이었다. 도

복 갈아입는 시간 깜빡해서 좀 지각하고, 머리끈도 깜빡하고, 양말 벗어야 하는 것도 몰랐다. 띠도 맬 줄 몰라서 다른 사람이 매주었다. 어쨌든 오랜만에 뛰고 차고 움직이니 숨은 차지만 끝나고 나오니 기분이 좋았다 !

앞으로 꾸준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25.11.01~11.10 일지

25.10.11~10.31 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