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28 감사일지

Picture of Yewon Jeong

Yewon Jeong

동빙고
  1. 아침으로 잉글리쉬 머핀을 사먹었다.
  2. 노조가 강력한 조직에 속해 있으면서 노사의 입장을 모두 옆에서 관찰할 수 있어서 좋다.
  3. 쉬는 시간에 아주 짧지만 메이크업 튜토리얼 과제를 했는데 이런 교육 프로그램이 참 잘 되어 있다고 느꼈다.
  4. 내가 자사 브랜드 제품을 직접 써보고 후기영상들도 찾아보다 보니 고객에게 설명할 때 훨씬 자신감 있고 명확해서 좋다
  5. 테토녀 에겐녀 테스트를 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내가 과거에 에겐남들을 맘에 품고 지낸 세월이 이해가 가서 좋았다
  6. 주말이라 태권도 쉬어서 좋았다
  7. 야식을 어떻게든 먹어야만 했던 삶에서 먹지 않아도 어느 정도 괜찮은 감정이 든다.
  8. 퇴근 후 카페라도 가서 할 일을 할까 했는데 침대에 누우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서 누웠다. 누워서 결국 할 일들을 했지만 잘한 결정 같다.
  9.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챗지피티가 있어서 결과를 분석하고 쉬운 말로 해석하고 나에게 맞는 영양제까지 알 수 있었다.
  10. 서울시 청년마음건강사업의 사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 해보는 상담이라 더 솔직하게 임할 수 있을 것 같기도. 다양한 상담가를 접해보고 싶다
  11. 점심엔 된장찌개 저녁엔 미역국밥을 먹었다!
  12. 아직 습관이 들지는 않았지만 영양제를 챙겨 먹기 시작한 것이 내 몸을 점점 챙기게 되는 것 같아 좋다
  13. 계속 가보고 싶던 블루리본 옛날빙수집 동빙고에 가봤다. 비싸지만 맛있다. 다음에 혼자서 또 가야지~!
  14. 오랜만에 용리단길 가서 삼계탕 먹고 젤라또도 먹었는데 삼계탕이랑 감자전이 너무나 맛있었다
  15. 어제 엄청 많이 걸었는데도 체력 좋은 친구 보다도 더 안 지쳐서 체력이 많이 좋아졌단 생각이 들었다. 왜인지 모르지만 평소 자주 걸었던 것도 은근히 운동이 됐나 싶다.
  16. 피부가 많이 좋아진 느낌을 자주 받는다. 속에서 부터 수분이 차서 광채가 나고 호르몬의 직격타를 받을 시기에도 차분한 편이다. 스킨케어 절차 +각질케어 등을 시작한 것과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있는 이유도 있고, 몇 년 간의 노력이 있어 그런가 보다
  17. 가끔 생각나면 양지다이어리에 적힌 오늘의 문구를 확인하는데 오늘의 문구는 <사이후이> 와 <삼매경>이었다. 내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다시 인지가 됐다.
    ‘사이후이(死而後已)’는 
    목숨이 다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삼매경(三昧境)’은 잡념이사라지고 깊은 몰입에 들어간 상태, 명상의 완전한 집중 상태
  18. 난 매장 비쥬얼 디스플레이를 잘 몰라서 선배들이 보통 알아서 다 하는데, 그렇다고 손놓고 가만히 있기 보다는 가이드를 보면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따라가 보려 한 것 잘했다.
  19. 매장에 재고가 너무 없으면 손님들이 와서 안 살까봐가 아니고 살까봐 걱정이 되고 방어심리가 생긴다. 진정하게 귀를 기울이기 보단 적당히 둘러대고 보내는 그런 상황이 오는데 내 이상과의 괴리 때문에 이게 뭐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괴리를 인지하고 어떤 것이 옳은 것인가를 생각할 수 있는 사람임에 감사하다.
  20. 머리가 상할까봐 펌도 매직도 안하고 늘 무던한 머리만 했던 나는 매직을 하고 처음으로 늘 원했던 긴생머리를 갖게 됐고 앞으론 뿌리볼륨펌이나 좀 더 또렷한 레이어드컷 같은 것도 시도해보고 싶다
  21. 향수 패션 메이크업을 원래 좋아하던 친구와 처음으로 그런 대화를 재밌게 해봤다. 다른 브랜드들 제품도 경험해보고 싶다
  22. 행인들 관찰은 참 재밌고 그 자체로 많은 인사이트를 준다. 앞으로 커플을 더 재밌게 관찰해서 에겐남 테토녀 : 테토남 에겐녀의 현상을 찾아봐야지 ~!

25.10.04~10.10 일지

25.09.27~10.03 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