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침으로 잉글리쉬 머핀을 사먹었다.
- 노조가 강력한 조직에 속해 있으면서 노사의 입장을 모두 옆에서 관찰할 수 있어서 좋다.
- 쉬는 시간에 아주 짧지만 메이크업 튜토리얼 과제를 했는데 이런 교육 프로그램이 참 잘 되어 있다고 느꼈다.
- 내가 자사 브랜드 제품을 직접 써보고 후기영상들도 찾아보다 보니 고객에게 설명할 때 훨씬 자신감 있고 명확해서 좋다
- 테토녀 에겐녀 테스트를 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내가 과거에 에겐남들을 맘에 품고 지낸 세월이 이해가 가서 좋았다
- 주말이라 태권도 쉬어서 좋았다
- 야식을 어떻게든 먹어야만 했던 삶에서 먹지 않아도 어느 정도 괜찮은 감정이 든다.
- 퇴근 후 카페라도 가서 할 일을 할까 했는데 침대에 누우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서 누웠다. 누워서 결국 할 일들을 했지만 잘한 결정 같다.
-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챗지피티가 있어서 결과를 분석하고 쉬운 말로 해석하고 나에게 맞는 영양제까지 알 수 있었다.
- 서울시 청년마음건강사업의 사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 해보는 상담이라 더 솔직하게 임할 수 있을 것 같기도. 다양한 상담가를 접해보고 싶다
- 점심엔 된장찌개 저녁엔 미역국밥을 먹었다!
- 아직 습관이 들지는 않았지만 영양제를 챙겨 먹기 시작한 것이 내 몸을 점점 챙기게 되는 것 같아 좋다
- 계속 가보고 싶던 블루리본 옛날빙수집 동빙고에 가봤다. 비싸지만 맛있다. 다음에 혼자서 또 가야지~!
- 오랜만에 용리단길 가서 삼계탕 먹고 젤라또도 먹었는데 삼계탕이랑 감자전이 너무나 맛있었다
- 어제 엄청 많이 걸었는데도 체력 좋은 친구 보다도 더 안 지쳐서 체력이 많이 좋아졌단 생각이 들었다. 왜인지 모르지만 평소 자주 걸었던 것도 은근히 운동이 됐나 싶다.
- 피부가 많이 좋아진 느낌을 자주 받는다. 속에서 부터 수분이 차서 광채가 나고 호르몬의 직격타를 받을 시기에도 차분한 편이다. 스킨케어 절차 +각질케어 등을 시작한 것과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있는 이유도 있고, 몇 년 간의 노력이 있어 그런가 보다
- 가끔 생각나면 양지다이어리에 적힌 오늘의 문구를 확인하는데 오늘의 문구는 <사이후이> 와 <삼매경>이었다. 내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다시 인지가 됐다.
‘사이후이(死而後已)’는
목숨이 다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삼매경(三昧境)’은 잡념이사라지고 깊은 몰입에 들어간 상태, 명상의 완전한 집중 상태 - 난 매장 비쥬얼 디스플레이를 잘 몰라서 선배들이 보통 알아서 다 하는데, 그렇다고 손놓고 가만히 있기 보다는 가이드를 보면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따라가 보려 한 것 잘했다.
- 매장에 재고가 너무 없으면 손님들이 와서 안 살까봐가 아니고 살까봐 걱정이 되고 방어심리가 생긴다. 진정하게 귀를 기울이기 보단 적당히 둘러대고 보내는 그런 상황이 오는데 내 이상과의 괴리 때문에 이게 뭐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괴리를 인지하고 어떤 것이 옳은 것인가를 생각할 수 있는 사람임에 감사하다.
- 머리가 상할까봐 펌도 매직도 안하고 늘 무던한 머리만 했던 나는 매직을 하고 처음으로 늘 원했던 긴생머리를 갖게 됐고 앞으론 뿌리볼륨펌이나 좀 더 또렷한 레이어드컷 같은 것도 시도해보고 싶다
- 향수 패션 메이크업을 원래 좋아하던 친구와 처음으로 그런 대화를 재밌게 해봤다. 다른 브랜드들 제품도 경험해보고 싶다
- 행인들 관찰은 참 재밌고 그 자체로 많은 인사이트를 준다. 앞으로 커플을 더 재밌게 관찰해서 에겐남 테토녀 : 테토남 에겐녀의 현상을 찾아봐야지 ~!